저희 모두 뉴스레터는 처음인지라
우여곡절도 많고 삐걱거렸던 두 달이었습니다.
<다시 페미니즘의 도전>의 1장을 마무리때쯤,
저희 모두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했는데요,
그동안 내부/ 독자님들의 피드백과 아쉬운 점을
반영하고 콘텐츠 개편을 위해
3주 동안 쉬어가려고 합니다.
분노가 들끓어 오르다가도
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기에
슬프지만 뜨거웠던 두 달이었습니다.
함께 분노하고, 공감해 주신
독자분들 감사합니다.
+)
저희가 정말 사용하고 싶었던 짤이 있었습니다.
엄용수 씨의 ‘감사한 마음을 담아 아껴주시고
성원해주시고..’ 짤을 쓰려고 했으나..
‘행사 출연료로 여자를 받는다’ ,
장애인이 할인 혜택으로 큰돈을 번다는 등의
혐오발언을 확인하고 급하게 삭제했습니다.
혹시나 해서 찾아본 기사에
다시 분노한 오류골 여성들…
이마저도 우리가 놓인 사회를
반영하고 있는 것 같네요
( 짤 하나 쓰기에도 각박한 세상..)
더 정돈된 글과 알찬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.
그때까지 구독 고정해 주시고
주변에 홍보도 널리 널리 해주세요.
개편 후 첫 소식은
4월 1일 월요일입니다.
일요일 오전,
오류골 세 여성의 글들이 그리우시면
아카이빙 페이지에서 전 내용들도 훑어보시며
따수운 봄을 맞을 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.
-다정한 페미니스트 연합 ‘오류골 세 여성’ 올림